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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2024년 상반기 공채 실시…18일까지 접수

삼성은 오는 11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 등 19곳이 대상이다.공채 지원자들은 오는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4월), 면접(5월), 건강 검진의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에 따라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사 제도 혁신을 추진해왔다.199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다.삼성은 국내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0 14:00
산업

좁아진 대기업 취업의 문, 내달 5대 그룹 하반기 채용 시작

하반기 들어 좁아진 대기업 채용이 시작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9월 초에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으나 예년처럼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이후 직무적합성검사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순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삼성은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앞서 삼성은 작년 5월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연평균 1만6000명 수준으로 올해도 예년처럼 상·하반기 합쳐 1만명 이상을 채용할 전망이다.계열사별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SK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하반기 채용을 준비 중이거나 시작한 상태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 달 채용 절차 개시를 목표로 현재 채용 계획을 수립 중이다.SK하이닉스도 조만간 하반기 수시 채용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며, 채용 규모는 상반기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인프라, 개발, 서비스 등 분야별 신입사원 채용 지원 서류를 이달 30일까지 접수한다.현대자동차는 대졸 신입 채용의 경우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 원칙에 따라 매 분기 마지막 달 1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로 모집한다. 다음 달 1일에도 채용 일정이 있다.기아 역시 9월에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다. 지난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 기아는 상반기에는 매달 직무별로 상시 채용을, 하반기에는 부문별로 일괄 채용을 하고 있다.LG그룹도 AI와 배터리, 전장 등을 중심으로 채용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30일 유튜브 채용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부터 전국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대학생 대상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연다.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28일 LG그룹 채용포털(LG 커리어스)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지난해까지는 코로나 여파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었지만, 올해 상반기부터는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병행하고 있다.LG화학도 오는 31일 유튜브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하는 등 조만간 채용 공고를 내고 성장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나선다.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 달 9일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셀 개발 인력을 비롯해 품질·생산기술·영업·마케팅 등의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후 인적성검사와 면접, 인턴십 등의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내달부터 계열사별로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다. 포스코는 9월 1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하고, 채용 범위와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인 포스코퓨처엠은 공채 및 수시 채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임직원 수는 현재 2800여명으로 최근 1년 새 30% 가까이 급증했다.다만 하반기에도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반적인 채용 문은 예년보다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최근 국내 기업 727곳을 대상으로 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경우 작년보다 1.6%포인트 하락한 78.8%가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답했다. 세 자릿수 채용을 계획한 대기업은 1곳도 없었다.잡코리아의 하반기 고용 계획 조사 결과 기업 1곳당 평균 12.7명을 고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19.3명)보다 줄어든 수준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7 14:33
산업

한화 가세로 조선업계 채용 시장 훈풍…지역사회도 활기

조선업이 살아나면서 울산과 거제 등 조선소의 도시들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한화가 가세하면서 지역 사회와 일자리 증가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이 첫 대규모 채용에 나서면서 조선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9일부터 한화그룹 공식 채용 사이트에 경력직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20년이 넘는 대우조선해양의 워크아웃 기간에 '보릿고개'를 거쳤던 한화오션의 채용 소식은 더없이 반갑다. 한화오션은 지난해에도 약 400명이 퇴직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생산, 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 분야를 비롯해 영업·사업관리, 재무, 인사, 전략 등 전 직무에서 대규모로 채용한다. 특히 인력 이탈이 많았던 생산과 설계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를 뽑아 한화오션의 강점인 생산·설계 역량을 조기에 정상화할 계획이다.한화오션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력 채용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의 한화오션의 첫 공식무대에 깜짝 방문한 그는 "현재는 어쩔 수 없이 조직을 떠났던 분들을 다시 모으고 추가 채용으로 나아갈 단계"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을 비롯해 조선업체들은 3년치 이상 일감(수주 잔량)을 확보하는 등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업황이 안 좋았던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최근엔 일감이 늘어나 일손이 부족할 정도"라고 설명했다.한화오션은 올해 채용을 특정 시기와 관계없이 상시·수시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 규모도 지난해(약 200명)보다 몇 배 더 많은 수준으로 검토 중이다.외국인 노동자도 계속 유입해 현장에 부족한 인력을 보충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의 외국인 노동자는 2021년 말 약 590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4월 말 기준 약 1600명까지 증가했다.HD현대의 중간조선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한화오션과 달리 꾸준히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800명을 선발하는 등 대규모 채용을 이어나가고 있다. 글로벌 조선업황 개선으로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친환경·스마트 선박 분야 인력 수요가 커지면서 채용을 늘리는 추세다. 또 HD한국조선해양은 신사업 부문 경력사원과 함께 미래기술인재 채용연계형 인턴을 채용하고 있다. 하반기에 100여 명의 인턴이 채용연계형으로 선발될 전망이다. 채용연계형 인턴은 미래선박연구랩, 에너지연구랩 등 미래사업 위주로 모집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2016년부터 신입사원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고, 조선업이 불황 때도 수시 채용을 지속하면서 인력을 확대해왔다”고 말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직원들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울산 동구 기술교육원에서 ‘제1기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 수료식’을 가진 바 있다. 스마트선박 기술 70명, 스마트선박 전기 17명, 스마트선박 기계 13명 등 교육생 10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들은 약 10주 동안 현업에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과 기본 소양 등을 익히고 자격증을 받았다.올해 처음 운영 중인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은 조선업 기술 인력 1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하던 '기술 연수생 양성 과정'을 최근 조선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특화한 프로그램이다.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은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교육생을 모집한다. 또 스마트선박 기술 직종 수료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생들을 HD현대중공업 생산기술직으로 채용하는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23 07:00
산업

한세실업 자회사 ‘칼라앤터치’,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글로벌 패션 ODM기업 한세실업의 자회사인 원단 전문 기업 칼라앤터치가 오는 3일까지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칼라앤터치는 한세실업이 2013년 베트남 염색공장 C&T VINA를 인수한 후, 이를 기반으로 2014년에 설립한 원단 전문 기업이다. 매년 공개채용을 통해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올해 모집 분야는 영업부와 경영지원부다. 전공 상관없이 국내외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 예정자 중 서류 마감일 기준 2년 이내의 영어 공인 어학 성적을 소지하거나 영어권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다. 영어 및 베트남어에 능통한 사람을 우대하며, 해외출장 및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서류 접수 기간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는 3일 자정까지다.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서류전형에서 통과한 합격자는 인적성 검사와 1차 면접, 한세 테스트가 포함된 2차 면접을 진행한다. 우대 언어 가능자는 1차 면접 시 별도의 언어 테스트도 진행한다. 이후 채용검진과 최종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합격자는 6개월간의 근무 기간을 마친 후 평가 우수자에 한하여 정직원으로 전환된다.칼라앤터치는 신입사원에게 베트남 연수, 우수사원에게는 뉴욕 연수, 장기 근속자에게는 해외관광의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사내 외국어 교육 지원을 비롯해, 전자 도서관, 직장 어린이집 등 다양한 복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칼라앤터치를 포함한 한세실업의 정규직 전환율은 약 90% 이상으로 높은 정직원 전환률을 기록했다.칼라앤터치 채용 담당자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공개채용을 줄이면서 청년들이 취업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칼라앤터치는 꾸준히 공채모집을 통해 우수한 청년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사회인으로 잘 성장할 수 있게 돕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 신입사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만큼, 앞으로도 고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한세실업은 1982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설립한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2009년 한세예스24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설립하며 인적분할됐다. 한세실업은 전 세계 9개국에서 21개 법인 및 1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5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자회사 칼라앤터치를 설립해 원단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베트남에 C&T VINA와 C&T G-TECH 생산 법인을 두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30 07:30
금융·보험·재테크

5대 은행 신입채용 코로나19 이전보다 30% 줄어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도 30%가량 적은 신입사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주요 시중은행의 채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입직원 채용 수는 총 1662명으로, 2019년 2301명보다 27.8% 감소했다.코로나19 이전 5대은행 신입직원 수는 2017년 2153명, 2018년 3121명, 2019년 2301명으로 2000∼3000명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2020년 1077명으로 줄더니 이후 2021년 1248명, 2022년 1662명 등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더불어 영업 점포가 줄어들면서 인력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은 2019년 신입직원 394명을 채용했으나 지난해 238명을 신규 채용하는 데 그쳤다. 신한은행 역시 작년 신입직원 수가 469명으로 2019년(508명)에 비해 40명 넘게 줄었다.우리은행은 신입직원 수가 2019년 739명에서 지난해 310명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고, 하나은행 신입직원 수는 같은 기간 130명에서 85명으로 줄었다.NH농협은행만 2019년 530명에서 작년 560명으로 신입직원 수가 소폭 늘었다.다만 일부 은행들은 경력직원 채용에는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경우 신입직원과 경력직원을 포함한 채용 직원 수는 이전보다 많았다.KB국민의 작년 신입·경력직원 채용은 508명, 신한은 547명으로 2019년 각각 497명, 533명보다 소폭 늘었다.반면 우리은행(805명→411명)·하나은행(304명→250명)은 경력직원을 포함해도 채용 직원 수가 줄었다.올해는 금융당국의 유의미한 사회 공헌 대책 마련 주문에 따라 채용 규모를 늘리는 분위기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250명을 신규 채용했고, 신한은 올해 상반기 250명, NH농협은 5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하나는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미정이며, KB국민은 채용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다.윤창현 의원은 "금융 분야는 청년들이 가장 취업하기를 원하는 분야"라며 "'규제혁신·투자확대·더 많은 채용'의 선순환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규제개혁 과제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당정이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24 14:09
산업

마스크 벗고 활기 찾은 유통가, 상반기 채용 잇따라

유통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이자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문을 활짝 열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최근 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 ENM·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했다.서류전형 합격자들은 직무 테스트와 1·2차 면접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쳐 오는 7월께 입사하게 된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CJ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그룹 미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연간 세 자릿수 규모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도 2023년 상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무, 디자이너 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채용공고에 안내된 지원 자격을 갖춘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10일까지 이랜드커리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접수 전형을 시작으로 ESAT 직무적성검사, 1차 면접, 인턴,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한국P&G는 오는 28일까지 2023년 상반기 채용 전환형 인턴 채용을 실시한다.올 상반기 인턴십 모집은 영업본부·마케팅본부·물류생산본부·재무전략본부·정보기술본부 등 총 5개 직무 분야에서 진행된다. 대학교 3학년 또는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전공을 불문하고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든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및 온라인 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인턴에게는 P&G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티몬도 채용 연계형 인턴십 '티나는 인턴' 2기 공개 모집에 나섰다. 두 자릿수 규모로, 모집 분야는 머천다이저(MD)·마케팅·개발·기술 등 4개 직군이다. 회사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관심도가 높고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가진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오는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티몬 채용 사이트와 잡포털을 통해 서류 접수할 수 있다. 대학교 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면접 전형과 최종 합격자 발표는 4월 3주 차로 예정돼 있다.인턴십 기간은 오는 5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세 달간이다. 티몬은 현직 실무자의 1 대 1 밀착 멘토링과 직무 코칭 등을 진행하며 합격자들의 빠른 적응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인턴십 근무 기간 우수 평가자에게는 정규직 입사 기회도 주어진다.유통업계의 채용 소식은 당분간 잇따를 전망이다. 사람인 HR연구소가 최근 유통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정규직 신입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72%가 '올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04 07:00
IT

삼성, 2023년 상반기 공채 시작…15일 접수 마감

삼성은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삼성중공업·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웰스토리·삼성전자판매 등 19개사다.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상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평가(3월)·삼성직무적성검사(4월)·면접 전형(5월)·채용 건강검진(6월)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소프트웨어(SW) 개발 직군 지원자들은 GSAT 대신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하는 'SW 역량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디자인 직군 지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역량을 평가받는다.삼성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실시했으며, 1993년에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기도 했다. 1995년에는 입사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제외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차별을 완전히 철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08 17:50
자동차

기아, 3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실시

기아가 오는 20일까지 3월 대졸 신입사원 상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eLCV(전기소형상용트럭) 비즈니스, 고객경험, 고객안전, 특수사업, 국내생산지원, 생산기획, PT(파워트레인)사업, 상품, 구매, 연구개발, 오토랜드(AutoLand) 화성, AutoLand 광명, AutoLand 광주 등 각 본부 및 사업부에서 총 33개 직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채용 기간 기아는 현직자와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방식과 직무에 대한 소개 및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담을 통해 상세하게 제공할 예정이다.기아는 이날부터 서울 및 수도권 소재 13 곳의 대학교를 찾아가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10일, 17일 양일간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개최할 방침이다.기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 채용 방식을 도입 중이다. 상반기에는 매달 직무별로 상시 채용을, 하반기에는 부문별로 일괄 채용을 실시한다.상반기 기아의 신입 상시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매달 초 기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아 관계자는 “구직자의 관점에서 궁금해할 만한 내용과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은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06 11:49
자동차

애원할 땐 언제고...현대차, 중고차 시장 진출 미룬 까닭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고차 사업 일정을 돌연 변경했다. 당초 이달 시범 사업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올해 하반기로 미뤘다. 소비자 후생 개선을 위해 대기업의 중고차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소비자에게 최상의 중고차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업계는 최근 고금리와 경기 침체가 겹쳐 중고차 시장에 찬바람이 불자, 현대차그룹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침체된 시장에 자칫 성급하게 진출했다가, 사업성은 물론 '시장 정화' 효과도 반감될까 봐 일정을 미뤘다는 것이다. 기존 중고차 사업자들은 올해 상반기 얼어붙은 시장에서의 '생존' 걱정과 더불어, 하반기 현대차그룹 진출에 따른 '수익성 방어'라는 두 가지 숙제를 안게 됐다. 현대차, 하반기 사업 진출 공식화11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에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 6일 “각 부문별로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중고차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인증 중고차 사업은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수입 브랜드가 운영하는 방식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5년, 10만km 이내의 자사 차량 중 200여 개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차량만을 대상으로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인증 중고차 상품화를 위해 물류시설을 갖춘 인증 중고차 전용 센터를 구축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품질 검사 및 인증 체계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기존 경남 양산 출고 센터를 철거하고 인증 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약 2만9700㎡에 달하는 해당 부지에는 중고차 매매장과 진단 및 정비공장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정밀진단 후 정비와 내·외관 개선(판금, 도장, 휠·타이어, 차량 광택 등)을 전담하는 상품화 조직을 운영해 중고차의 상품성을 신차 수준으로 높인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계획이다.또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안성교차로(IC) 인근에 있는 2만6000㎡(약 7800평) 부지의 매입 절차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안성 부지 매입을 마치는 대로 중고차 매매사업을 위한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 이외에도 인천을 포함해 전국 최대 중고차 시장이 조성된 수원지역에서 기존 SK V1 모터스, 도이치오토월드 등 복합매매단지 인근 부지를 중심으로 관련 시설 조성을 위한 부지를 물색 중이다. 이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1만6528㎡(약 5000평)가량의 중고차 전시장 부지도 확보했다. 자동차관리사업(매매업) 신규 등록도 마쳤다. 현대차그룹은 용인 외에 수원 등 수도권 중고차 매매단지를 중심으로 10개 안팎의 중고차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매매업 등록을 위해서는 660㎡(약 200평) 규모의 전시장과 진입로 확보 등 다소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이 때문에 현대차그룹도 수입차 브랜드처럼 수원 도이치오토월드나 양재 오토갤러리 등 기존 중고차 단지를 활용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 진출에 앞서 관련 인재 채용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15일까지 글로벌 인증중고차 사업 전략 업무를 담당할 신입사원을 뽑는다. 해당 직무는 해외 인증중고차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판매 지원 전략을 수립하며, 자동차 잔존가치 분석 등을 맡는다. 앞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신년회에서 “글로벌 고금리 상황에서 고객의 신차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통해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채용은 이런 회사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기아는 이날까지 국내 인증 중고차 고객센터를 관리할 직원을 채용했다. 이들이 맡게 될 업무는 고객상담 대응, 상담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기아는 서류 전형을 거쳐 내달 최종 합격 여부를 가린다는 방침이다.중고차 판매와 관련한 거의 모든 상담을 도맡는 고객센터의 설치는 사업이 임박했다는 의미다. 이에 업계는 기아가 현대차보다 더 빨리 인증 중고차 사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금리에 발목 잡힌 중고차 플랜현대차그룹이 하반기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진출 시기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현대차그룹은 당초 1~4월 동안 시범 판매를 진행한 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었다. 중소기업 사업조정심의회가 지난해 4월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판매업 사업개시 시점을 올해 5월 1일로 권고하면서 1~4월 5000대 이내에서 인증 중고차 시범 판매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당시 중소기업 사업조정심의회는 "제한적으로 조기 시범운영을 허용해 소비자들이 완성차 업체가 선보이는 고품질의 인증 중고차를 구매할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이 기회를 포기하고 하반기 시장 진출로 방향을 틀었다. 업계에서는 우선 '고금리'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중고차 시장은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신차 출고 기간이 늘어나 반사이익을 누렸다. 하지만 올해에는 정반대로 경기침체로 인한 고금리로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실제 중고차 시장에서 평균 할부 이자율은 10% 중반대를 기록 중이다. 신차 할부 이자율(7~8%대)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다. 고금리는 자연스럽게 중고차 수요 위축으로 이어진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1월 중고차 재고는 11만2554대가량이다.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중고차 시장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기자 결국 중고차 거래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재고 금융도 축소되고 있다. 중고차 재고 금융이란 캐피털사가 중고차 매매업자에게 매물 구매 용도로 단기적으로 제공하는 대출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업자들의 중고차 자기자금 매입 비율은 10~20% 수준이다. 80~90%가 재고 금융을 끼고 중고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런데 최근 캐피털사들이 중고차 재고 금융을 50~60% 수준으로 축소했다.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과 레고랜드발 회사채 문제가 겹친 탓이다. 비교적 안정성이 떨어지는 중고차 재고 금융 규모를 줄였다. 매매업자들이 자금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면서 재고 물량이 시장에 쏟아졌다. 이에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는 매입 물량 조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도 선뜻 중고차 물량을 사들이기엔 자칫 재고자산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또 다른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 소비가 위축되면 재고관리 차원에서 대량 매입하기 부담스러울 것이고, 현대차 입장에서도 사업성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일부에서는 중고차 시장 침체로 인해 현대차그룹의 시장 진출에 따른 '정화' 효과도 반감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거래 대수 자체가 폭락해 소비자의 관심도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결국 타이밍이 문제다. 고금리로 중고차 시장 규모가 30% 정도 줄었다"며 "현대차그룹이 진출한다 해도 중고차 시장을 개선하는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동력이 약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금리 여파에 따라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줄고 있다는 점도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사업 관점에서는 오히려 걸림돌이다. 신차 대비 2배가량 높은 이자율 탓에 중고차의 가격적 메리트가 줄어든다. 구매 의지가 있는 소비자 입장에서 신차 시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고차 할부 이자율은 높게는 17%대까지도 형성됐다. 가격적 메리트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그나마 차량 구매 의지가 있는 소위 실구매자층은 차량의 급을 낮추더라도 신차 쪽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금리에 따른 시장 침체와는 별개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중고차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 개시 시기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12 07:00
IT

'만 나이'로 젊어지는 취준생·직장인들…취업 시장 변화는

내년 6월부터 '만 나이'를 적용하면서 취업 시장에도 변화가 올지 관심이 쏠린다. 취업 준비생들은 조금이라도 어려진 것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는 데 반해 기업들은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사법 관계와 행정 분야에서 만 나이로 표시 방식을 통일하는 내용의 민법 일부개정안과 행정기본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8일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개정안은 공포 6개월 뒤 시행된다. 이는 일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때 나이 계산·표시 방식의 차이로 빚어지는 혼선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빼는 '연 나이'와 매해 한 살씩 증가하는 '세는 나이'가 만 나이와 섞여 사용되고 있었다.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들은 만 나이가 취업 활동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올 상반기 95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4%가 만 나이 도입으로 나이에 대한 부담을 더는 동시에 좀 더 원활한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19.6%였다. 또 응답자 10명 중 약 8.5명(84.7%)은 지원자의 나이에 따라 입사 당락이 좌우된다고 답했다. '약간 영향'을 준다는 답변이 61.9%로 가장 많았고 '매우 영향'(22.8%)이 뒤를 이었다. 한국식 나이인 세는 나이 기준 신입사원 입사 적정 나이는 남자가 평균 28.3세, 여자가 평균 26.5세로 조사됐다. 신입사원 입사 상한선은 남자가 평균 31.8세, 여자가 평균 30.0세로 집계됐다. 만 나이가 보편화하면 이 나이가 1~2년 낮아지는 셈이다. 이런 인식과 반대로 기업은 만 나이 도입에 따른 극적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인사 규정이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하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나이와 학력 등을 따지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한 삼성의 경우 최소 지원 자격은 회사가 원하는 시기에 입사가 가능하며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영어회화 자격이 있는 자다. 취업 준비생 선호도가 높은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정년퇴직은 이미 만 나이로 정해져 있고 채용 시에도 나이를 묻지 않기 때문에 해당 사항이 없다"고 했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본지에 "규모가 큰 조직은 인력의 투입과 자연적인 감소 등에 대응해 채용 계획 등을 앞당기거나 조직 인사 관리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만 나이가 어떤 생애 주기적인 특강점이나 취약성을 갖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또 "나이에 민감한 한국 사회에서 이와 관련한 복잡한 감정이 사라질 것이다. 유럽처럼 '몇 년 몇 개월째다'라고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을 것"이라며 "나이 한두 살로 위계를 정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문화가 빨리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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